아기를 키우다 보면 겪어보지 못한 일들도 발생하고 당황스러운 일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모유 수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유 수유를 하면 준비물은 어떤 걸 준비해야 하고 어떤 분유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이 과정이 지나가도 바로 이유식이라는 큰 산이 다가오게 됩니다. 이유식의 시기와 개월 수별 사용 가능한 재료는 어떤 거로 식단을 짜야 하는지 모르는 것 투성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차근차근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모유 수유와 분유 수유
모유 수유가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생스러운 과정임에도 모유를 먹이는 이유는 분명한데 아기를 낳고 엄마의 젖샘인 유선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아기의 첫 음식인 모유는 어떤 대체 음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양가 있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분유를 먹여야 하는데 분유 고르기, 분유 먹이는 자세, 젖병 소독법 등 분유 수유를 제대로 하는 방법만 잘 안다면 모유 못지않게 아기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는 최고의 영양 공급원
모유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아기가 5~6개월까지 모유만으로도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유의 영양도 모유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지만,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산후에 바로 나오는 초유는 비타민 A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으며 모유의 칼슘 흡수율은 67%로 분유의 25%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건강한 장을 만들어주어 태변이 배설되는 것을 도와주고 황달 예방에도 좋습니다.
좋은 음식으로 좋은 모유 수유하기
미역국은 노폐물 배출과 부종에 도움을 주고 녹황색 채소는 변비 예방과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등푸른생선은 혈액순환과 빈혈 예방에 좋으며 어패류와 해조류는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콩 제품은 단백질과 철분 함량이 높아 질 좋은 모유를 만들어줍니다.
반면 피해야 하는 음식들도 있는데 마늘, 고춧가루 등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과 향신료를 피하셔야 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달걀흰자, 게, 새우등이 있습니다. 또한, 모유량을 줄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식혜, 인삼, 홍삼이 있으며 아이의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인 애착 형성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벗어나 힘든 출산 과정을 거쳐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아기를 처음으로 품어주는 것은 엄마의 가슴입니다. 아기는 모유를 먹으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엄마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젖을 먹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고 수유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통증을 감소시키게 도와줍니다.
더 좋은 애착 형성을 위한 기초상식
유방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수유 전에는 깨끗한 물로 유두를 닦아내는데 비누나 알코올을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기름이 제거되어 오히려 유두가 아플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모유로 유두를 살살 닦고 그대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젖몸살은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엄마의 대부분 이유로 꼽을 만큼 정말 고통스러운 증상입니다. 젖몸살에는 유방염이나 유방울형도 포함되며 젖의 양이 갑자기 늘거나 수유를 하지 않았을 때 부종과 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젖몸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 가능한 한 빨리 수유를 시작하시고 아기에게 젖을 자주 먹여 젖을 제때 비워주셔야 합니다. 혹시 조리원에 들어가신다면 모자동실을 선택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분유 수유로 애착 형성
모유 수유를 할 때처럼 아이를 꼭 안고 먹이는데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을 맞추면서 젖을 먹는 아기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분유가 젖꼭지 안에 가득 차도록 각도를 기울여주고 젖꼭지를 입안에 충분히 넣어줘야 젖병에 공기가 차지 않게 되는데 아기가 공기까지 함께 먹게 되면 수유 직후 토하기 쉬워지니 이점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분유 수유 시 지켜야 하는 기초상식
분유 수유가 끝나면 남은 분유는 무조건 버리셔야 합니다. 한 번 먹고 난 분유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무조건 버리셔야 하고 혹시 아기가 먹지 않았다면 냉장고에서 18시간 정도는 보관 가능합니다. 다시 데워 먹여야 하면 중탕으로 데우는 것이 좋은데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이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젖병은 수유가 끝난 후 바로 깨끗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오래 두게 되면 분유가 부패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말라붙어 씻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젖병은 하루에 한 번은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열탕 소독 시에는 끓는 물에 5분 정도 담가주면 되고 젖꼭지 부분은 2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기에게 맞는 분유 찾기
엄마가 처음 준비한 분유를 아기가 소화도 잘 시키고 건강하게 자라면 둘도 없이 좋겠지만 장기간 설사를 하거나 토를 한다던지 분유 알레르기 있는 등 수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분유들이 나와 있는데 특히 설사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아기들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 후 특수 분유를 먹여야 하는 예도 있습니다. 분유 수유 시 항상 우리 아기가 소화를 잘 시키고 다른 증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종류의 분유는 성분과 내용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아기에게 필요한 주요 성분은 비슷해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먹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변에 이상이 없는 제품이라면 좋은 분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유 수유 시 필요한 준비물
젖병 – 보통 8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125mL 2개, 250mL 6개 정도면 됩니다. 열탕 소독을 한다면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재질로 만들어진 젖병을 고르시는 것이 좋으며 재질을 골랐다면 아기가 손으로 잡기 편한 디자인인지 세척은 쉬운지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 세정제 – 천연성분 등으로 만들어 잔여물이 남아있어도 안전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세척제로 먼저 씻고 열탕 소독을 하면 좋습니다.
젖꼭지 – 가지고 있는 젖병의 수보다 2~3 정도 더 갖춰 둡니다. 아기가 커가면서 분유가 나오는 구멍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기에게 맞춰서 교체해줘야 하는데 분유 수유를 할 때 아기가 많이 답답해하고 짜증을 낸다면 큰 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큰 크기로 교체했을 때 사례가 많이 든다면 아직 어려워한다는 뜻입니다.
세척 솔 – 씻을 때 필수품인 세척 솔, 젖병의 재질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부드러운 스펀지가 있는 것이 거품이 잘 나고 분유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줍니다.
젖병 소독기 – 요즘은 열탕 소독 후 젖병 소독기에 한 번 더 살균을 해주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멸균하는 제품, 열과 증기로 살균하는 스팀 소독기, 자외선램프를 이용한 살균 건조기 등 다양한 소독기가 나와 있는데 엄마가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골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유식에 대한 모든 것
아기가 모유나 분유가 아닌 첫 식사를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보통 4~6개월 정도에 시작하게 되며 시기별로 차근차근 제대로 이유식을 먹이게 됩니다. 처음에 이유식 준비물은 어떻게 되는지 초기 이유식을 만드는 방법과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천천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식에 필요한 준비물
편리한 이유식 조리 도구가 있다면 만드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준비물들을 보시고 꼭 필요한 몇 가지만 먼저 산 뒤 필요한 것이 생길 때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유식 조리기 – 조리기 세트를 구매해도 되고 낱개로 따로 사셔도 무방합니다. 재질은 도자기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추천해 드립니다.
- 이유식 숟가락 –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아기 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고르시면 됩니다. 점점 큰 숟가락으로 사용하면 되고 아기들이 숟가락을 씹기도 할 수 있어 숟가락 부분이 실리콘으로 된 부드러운 재질로 구매하시면 되고 플라스틱 숟가락을 구매하신다면 성분을 꼭 확인하시고 스테인리스로 된 숟가락은 아기의 잇몸이 다칠 수 있어 숟가락을 씹지 않을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식 보관 용기 – 유리로 된 밀폐 용기가 좋으며 눈금이 적혀있는 용기를 구매하시면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 아기 턱받이 – 처음부터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아기가 스스로 먹고 싶어 할 때 준비 해야 하는 아이템 같습니다. 재질은 부드러운 재질로 된 고무나 플라스틱, 실리콘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목에 너무 끼지 않으면서 무겁지 않고 편안한 재질로 된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 이유 식기 – 이유 식기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제품이나 도자기로 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스테인리스로 된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바깥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된 식기를 고르면 열전도율이 높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계량스푼과 저울 – 블로그들을 보면 계량스푼으로 설명된 글들이 많이 있어 하나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며 저울은 전자저울을 사용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요즘은 가격대가 착한 저울들이 많이 나와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나중에 빵을 만들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냄비 – 이유식을 만들 때 저어서 만들어야 해서 편수 냄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이 두꺼운 스테인리스 냄비가 가장 안전하며 코팅된 냄비는 벗겨질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혹시 도지거나 뚝배기를 사용한다면 세척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조리용 스푼 – 실리콘 재질로 된 스푼이 가장 좋으며 손잡이가 나무로 된 제품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세척 후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칠이 된 제품은 벗겨질 수 있어 물에 강하고 좋은 나무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채소 다지기 – 이유식 재료들은 보통 잘게 썰어서 다져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때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눌러서 다지는 제품보다는 줄을 당겨서 다져주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우리 아기 이유식 시작 시기
생후 4개월 이전에는 모유나 분유로 영양을 보충하지만 6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에게 받았던 영양분들이 모두 소진되어 늦어도 6개월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쯤이면 다른 고형식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가 먹는 모습을 보고 입을 오물거리거나 침을 흘리는 등의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 너무 이유식에 집착하지 마세요
돌 전까지는 이유식과 모유나 분유를 함께 먹이게 됩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해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잘 먹지 않는 날도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모자라는 양은 모유나 분유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해나간다면 분명 뭐든 잘 먹는 아기가 될 것입니다.
- 숟가락으로 먹입시다
아기가 처음부터 숟가락질할 수는 없는데 처음에는 엄마가 떠먹여 주고 자신이 혼자 하고 싶어 하면 숟가락을 쥐여주고 중기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스스로 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혀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이로 음식을 씹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며 한두 숟가락 정도의 작은 양이어도 숟가락을 사용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추천하는 이유식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미음 이유식부터 초기 이유식, 중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 완료기 이유식으로 진행되는데 소고기로 만든 이유식부터 다양한 이유식 레시피들이 있습니다. 그중 엄마가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유식도 좋지만, 아기에게 다양한 음식을 접해주어야 나중에 편식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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